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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성장세로 수익성 개선 기대"

등록 2019.05.17 0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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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7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자회사 한컴MDS의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으로 회사 전체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글과컴퓨터가 지난 15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 71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 이는 유진투자증권의 매출 추정치 매출 377억원과 영업이익 86억원(한글MDS 실적 미반영)과는 괴리가 있었다.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한컴산청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4% 감소했음에도 지난해 말 한컴MDS 지분율이 18.5%에서 32.5%로 확대된 것이 연결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높은 수익성을 보인 본사와는 달리 자회사 한컴산청의 매출 부진에 따른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자회사 한컴MDS의 일시적인 낮은 영업이익률이 반영, 영업이익률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한글과컴퓨터의 2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 954억원과 영업이익 165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예상한다"며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은 자회사 한컴MDS 매출이 반영되고 자회사 산청의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 이유에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도 전분기보다 개선될 걸로 보이는데 이는 매출 부진을 보였던 산청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며 한컴MDS의 실적 회복으로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될 걸로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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