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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전 시의원 "전주시는 건산천 악취막을 대책내놔야"

등록 2019.05.20 1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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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박선전(더불어민주당 진북동, 인후1·2동, 금암1·2동) 의원.2019.05.20.(사진=전주시의회)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박선전(더불어민주당 진북동, 인후1·2동, 금암1·2동) 의원.2019.05.20.(사진=전주시의회)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의 하수관거 부실공사로 건산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전주시의회 박선전(더불어민주당 진북동, 인후1·2동, 금암1·2동) 의원은 제360회 임시회 제2차 본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건산천의 악취문제를 꺼내 들었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4월 2차례에 걸쳐 건산천의 수질을 측정했다. 그 결과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각각 63.5, 23.2 ㎎/ℓ를 기록했다. 이는 더이상 등급을 매길 수 없는 6등급에 해당된다.
 
박 의원은 "건산천은 전주 덕진구 인후동에서 발원해 전북동에서 전주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라며 "시는 이 구간 중 지난 2012년부터 금암동 팔달로 북문교와 건산천 복개종점을 잇는 노송천 프로젝트 2단계 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사는 지난 2017년 5월 모두 마무리 됐다”면서 "공사마무리 후 지류 하수관거 미정비로 강우 시 하천내에 생활하수가 유입돼 수질오염에 따른 악취발생으로 주민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사업 이전에 하수분리를 하는 하수관거 공사를 제대로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팔달로 북문교에서 건산천 복개종점까지 약 5년간 2단계 사업과 이전 1단계 사업인 건산천 자연형 하천조성 사업을 포함하면 200억원의 정부예산과 시비가 투입된 사업인데 하수분리가 안된다니 기가막힌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는 건산천 이끼제거 등 하상준설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시키는 방침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건산천 공사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설계는 제대로 됐는지 되새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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