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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앵글]녹음 짙어지는 영동 원촌리 한반도 지형

등록 2019.05.22 1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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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22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에서 내려다본 원촌리 한반도 지형의 녹음이 짙어지고 있다.2019.05.22 sklee@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22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에서 내려다본 원촌리 한반도 지형의 녹음이 짙어지고 있다.2019.05.22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의 한반도 지형의 녹음이 짙어지고 있다.
 
한천팔경으로 알려진 해발 400m의 월류봉 정상에 올라 원촌리 일대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을 빼닮은 산세와 고즈넉한 마을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을을 깊게 굽이치며 돌아나가는 초강천을 경계로 남쪽으로는 월류봉이 우뚝 서 있고, 북쪽으로는 전형적인 U자 형태의 구하도(具河道·하천의 흔적만 남아 있는 지형)가 놓여있다.
 
초강천과 구하도에 둘러싸인 독특한 구릉이 우리나라 지도와 비슷하다. 요즘 이곳이 푸르름을 더해가며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월류봉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 또한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월류봉을 헐떡이며 오른 뒤 잠시 숨을 고르며 굽어보는 장관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22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에서 내려다본 원촌리 한반도 지형의 녹음이 짙어지고 있다.2019.05.22.(사진=영동군 제공)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22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에서 내려다본 원촌리 한반도 지형의 녹음이 짙어지고 있다.2019.05.22.(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봄내음이 한껏 진해진 요즘은 주말이면 한반도 지형을 관람하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이곳의 구하도는 오래전 물흐름이 바뀌며 경작지로 변한 옛 물길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지리학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원촌리 마을은 경부고속도로 황간나들목으로 빠져나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라며 “주위에 월류봉 둘레길, 반야사 등 관광명소도 많으니 영동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힐링 봄 여행을 추천한다”라고 했다.
 
원촌리 마을 주변에는 월류봉, 냉천정, 사군봉, 화헌악, 법존암,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등 한천팔경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어, 맑은 공기, 녹음이 짙어진 울창한 숲, 맑은 계곡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월류봉 일원은 유명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 여행 채널에서 수차례 방영할 정도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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