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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첫 오존주의보 발령…"실외활동 자제해야"

등록 2019.05.22 13: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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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앞 버스정류장 인근 보행자 도로에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앞 버스정류장 인근 보행자 도로에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제주 지역에 사상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1시를 기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 농도는 0.125㏙이다.

이날 제주시 연동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가 기준치인 0.120㏙을 넘어섰다.

오존경보는 3단계로 발령하며 주의보는 오존농도 0.12㏙ 이상, 경보는 0.3㏙ 이상, 중대경보는 0.5㏙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 이상이면 무조건 발령된다.

성층권의 오존은 자외선을 차단해 지구 생명체를 보호하지만 대류권에 있는 오존은 사람의 호흡기나 눈을 자극하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은 외출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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