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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농식품 가공 전문인력 양성 '총력'

등록 2019.05.26 13: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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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청 전경. (뉴시스DB)

전북 임실군청 전경. (뉴시스DB)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지역 융복합사업을 주도해 나갈 농식품 가공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14일부터 최근까지 성수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교육장에서 식품에 대한 기본 이해 및 제조, 가공에 대한 교육으로 농식품 가공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식품 가공 기능사반 교육을 했다.

총 15회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 영양학, 식품 가공공정 등의 이론교육과 품질 검사, 과채류 가공, 식혜 통조림제조 등의 실습 교육으로, 식품 가공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해 마련됐다.

식품 가공기능사는 농·축·수산물의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산업 현장에서 제조, 가공 업무를 담당할 기능 인력을 선발하는 자격제도다.

지난해까지는 연간 1회에 걸쳐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연 2회로 취득의 기회가 늘어났다.

군 농산물가공센터는 식품 가공기기, 교육장, 식품 교육실습장 등을 갖춘 농산물 가공교육을 위한 시설로 2016년부터 매년 식품 가공기능사 교육을 진행해왔다.

농식품 신기술 적용교육과 향토음식 개발교육 등을 통해 농업의 융복합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오는 7월 말부터 진행될 식품 가공기능사 2차 시험과 관련, 응시생들이 필요할 경우 가공 실습교육장을 개방,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센터 홍성억 소장은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이 아닌 식품가공과 관련 법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증진으로 농민들의 창업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농산물 가공 창업을 위한 제품개발 및 신기술 적용 교육과 제과·제빵 등의 음식문화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민 군수는 “농식품 융복합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많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농산물 가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가공산업 전반에 걸친 발전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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