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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록 2019.06.1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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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특구 입주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은 세금 면제 등 혜택 부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3일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STX엔진㈜은 기존의 민수 및 방위 산업용 엔진 제조 중심의 사업 조직에 ‘STX마린서비스’의 부품, 서비스, 국제물류 사업 조직 및 인력을 흡수·통합해 제조-서비스 통합 조직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TX엔진㈜ 창원 본사 및 엔진공장 전경.2017.02.13.(사진=STX엔진㈜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3일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STX엔진㈜은 기존의 민수 및 방위 산업용 엔진 제조 중심의 사업 조직에 ‘STX마린서비스’의 부품, 서비스, 국제물류 사업 조직 및 인력을 흡수·통합해 제조-서비스 통합 조직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STX엔진㈜ 창원 본사 및 엔진공장 전경.2017.02.13.(사진=STX엔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지역 산업경제 부흥을 위해 신청한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모델인 강소특구는 연구 인력과 연구비 등 연구 개발 역량 조건을 만족하는 기술 핵심 기관 주변의 3㎞ 이내 지역에 구성되는 소규모 연구개발 특별 구역이다.

강소특구에 입주한 연구소 기업과 첨단기술 기업은 각종 세금 면제(3년간 법인세 면제, 이후 5년간 법인세 50% 면제 등)와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 지원으로 연구 인력 양성, 기술 개발 사업화, 융·복합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ERI는 강소특구 선정에 필요한 핵심 기관의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경남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지역 거점 연구 기관이다.
 
시는 이번 강소특구 선정으로 KERI의 지능 전기 기술과 창원 기계 산업의 융합으로 지역 경제 부흥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창원시 성주동에 위치한 KERI,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 구역의 배후 공간을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특구로 조성하고, 핵심 기관 인근의 불모산 지구를 R&D 융합 지구로 추가 육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스마트산단 등 산업 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이전해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KERI가 보유한 전기/전력·에너지·전기추진·로봇·나노융합·의료기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첨단 산업 연구 성과를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에 이식시켜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강소특구의 기술 사업화 활성화로 향후 5년간 생산 유발 효과 842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75억원, 고용 유발 효과 268명의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인한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효과 5268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424억원, 고용 유발 효과 2857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스마트 선도산단 지정과 함께 창원 경제 부흥을 위한 필수 요건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이 현실화됐다"며 "강소특구 지정으로 전통 기계산업의 중심지였던 창원국가산단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혁신형 산업단지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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