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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촉구 궐기대회

등록 2019.06.24 11: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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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그린파워(GGP) 우회도로 개설 요구

지난 3월 29일에 이은 올해 두번째

【사천=뉴시스】경남 사천시 향촌동발전협의회(회장 김명석)는 24일 오전 6시부터 지역 정치인과 읍면동 이장단, 시민 등 500여 명이 향촌동복지회관 앞에 집결하여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촉구하는 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2019.06.24. kyk@newsis.com

【사천=뉴시스】경남 사천시 향촌동발전협의회(회장 김명석)는 24일 오전 6시부터 지역 정치인과 읍면동 이장단, 시민 등 500여 명이 향촌동복지회관 앞에 집결하여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촉구하는 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2019.06.24. [email protected]

【사천=뉴시스】김윤관 기자 = 경남 사천시 향촌동발전협의회(회장 김명석)는 24일 오전 6시부터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촉구하는 시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는 지난 3월 29일에 이은 올해 2차 시민 총궐기대회로 지역 정치인과 읍면동 이장단, 시민 등 500여 명이 향촌동복지회관 앞에 집결하여 경남 고성군 하이면 복지회관 앞에서 고성하이화력 건설현장까지 가두시위를 펼쳤다.

사천시민들은 지난 36년간 삼천포화력발전소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바로 인근에 고성그린파워(GGP)에서 고성하이화력발전소를 추가 건설 중에 있어 오래전부터 발전소 차량들이 시내 중심부를 통과하지 않도록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해 왔다.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2015년부터 지속되어온 12차례의 실무협의에서도 고성그린파워(GGP)에서는 우회도로 개설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

이런 가운데 여상규 지역 국회의원과 송도근 사천시장, 임진규 GGP 대표이사가 참여한 대표자 협의에서도 납득할 만한 제안을 하지 않아 협상타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인내심이 극에 달한 시민들이 다시 한 번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궐기대회를 주관한 향촌동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왔음에도 GGP에서는 성의 없는 답변으로 시간만 끌고 있다. 시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GGP가 아직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조속한 대안 제시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천시는 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을 삼천포도서관∼용산초등학교 뒤편∼구 향촌농공단지 4.3㎞ 구간을 폭 35m로 개설하기 위한 총 사업비 759억 원 중 시가 보상비 등 400억 원을 투입하는 대신 GGP는 359억 원의 공사비를 분담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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