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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경제발전 5개년 총력…제재봉쇄도 멈춰세울 수 없어"

등록 2019.06.27 0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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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세력 책동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어"

"목표 완수할 2020년까지 불과 1년 반 남아"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지난해 9월18일 오후 평양 시내 주체사상탑 앞에서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 2018.09.18.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지난해 9월18일 오후 평양 시내 주체사상탑 앞에서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 2018.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북미·남북 대화 재개와 관련해 나타나는 흐름과는 별개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신문 1면에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에 총력을 집중하여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게 실현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지금 우리 당은 전체 인민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 수행에 총력을 집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가 당이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를 점령하자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부족되는 것도 한두가지가 아니며 전진 도상에는 의연히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비상한 각오와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더 높이 비약하고 더 힘차게 전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문은 "지금 우리의 전진을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은 날이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며 "그러나 그 어떤 부정의의 도전과 제재봉쇄도 우리의 힘찬 진군을 멈춰 세울 수도 돌려세울 수도 없다. 우리에게는 만난시련을 뚫고 사회주의의 더 밝은 앞날을 자력으로 개척해나갈 수 있는 힘과 토대, 우리 식의 투쟁방략과 창조방식이 있다"고 선전했다.

이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를 완수해야 할 2020년까지는 불과 1년 반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 수행을 위한 총공격전에 비약의 박차를 가해 역사의 돌풍 속에서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는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힘있게 과시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수행의 강력한 추진력"이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자력갱생을 사회주의건설의 실제적인 힘으로 전환시켜 자력으로 비약하는 우리 국가의 발전속도를 만천하에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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