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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새 총무원장, 길바닥에서 당선증 받은 사연

등록 2019.06.27 17: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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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국불교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 호명(왼쪽) 스님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앞에서 한국불교태고종선거관리위원장 월봉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당선증 교부식은 전임 총무원장 측 스님들의 전승관 점거로 거리에서 진행됐다. 2019.06.2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국불교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 호명(왼쪽) 스님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앞에서 한국불교태고종선거관리위원장 월봉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당선증 교부식은 전임 총무원장 측 스님들의 전승관 점거로 거리에서 진행됐다. 2019.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불교 태고종 호명 신임 총무원장이 30도가 넘는 대낮 골목에서 당선증을 받았다.

종단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사간동 태고종 총무원 앞에서 호명 스님에게 27대 총무원장 당선증을 전달했다.

당선증 교부식은 총무원 안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앙종회로부터 불신임을 받은 편백운 26대 총무원장 측이 내부를 점거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호명 스님을 비롯, 전신을 승복으로 두른 수십명의 승려들은 야외 당선증 수여식에서 땀을 뻘뻘 흘렸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국불교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앞에서 한국불교태고종선거관리위원장 월봉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당선증 교부식은 전임 총무원장 측 스님들의 전승관 점거로 거리에서 진행됐다. 2019.06.2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한국불교태고종 제27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앞에서 한국불교태고종선거관리위원장 월봉 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당선증 교부식은 전임 총무원장 측 스님들의 전승관 점거로 거리에서 진행됐다. 2019.06.27. [email protected]

호명 스님은 제27대 총무원장으로 단독 입후보했다. 선관위는 무투표 당선을 선거인단에 안내했다. 호명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 결과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태고종 원로회의와 중앙종회가 편백운 스님에 대한 불신임 결정을 내린 이후 종단은 내홍을 겪어왔다. 호명 스님은 태고종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 위신을 되찾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편백운 스님과 갈등을 대화로 풀 용의가 있다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강경 대응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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