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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양파 소비 촉진에 팔 걷어

등록 2019.07.11 16: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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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1일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서 양파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9.07.11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11일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서 양파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9.07.11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대구 경북에 있는 이마트 15개점에서 마늘·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

올해 양파 재배 농가들은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는 공무원, 농협 직원의 양파 팔아주기, 직거래장터·대형마트 연계 판촉행사, 대도시 아파트 직판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이마트는 경북 지역의 마늘과 양파를 매입해 저렴하게 판매하고, 경북도와 농협은 판매 인력과 시식 행사, 홍보 지원 등에 나선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양파 40t(판매가 1980원/3kg), 마늘 5t(깐마늘 3180원/200g, 통마늘 1만2800원/30입)을 판매할 계획이다

11일 이마트 대구 월배점에서는 할인 행사와 함께 양파김치 만들기 시연, 무료 양파 나누기, 홍보물 배부 등이 진행됐다.

경북도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올해 안으로 대만 5000t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 8000여t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로 양파 농축 분말 스틱제품을 개발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가공제품 개발도 서두르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농업인들이 정성껏 재배한 양파를 하나라도 더 소비해 주는 것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된다"며 소비촉진행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또 "앞으로 농식품 유통전담기관인 경북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플랫폼으로 해 제값 받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현장의 농업인들과 호흡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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