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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지금이 가장 싸요"…롯데·신세계 명품대전

등록 2019.07.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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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명품매출, 전년 比 20% 이상↑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백화점업계가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해외명품대전을 시작한다. 할인폭이 최대 90%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상반기 결산 명품 행사를 한다.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30~90% 할인 판매한다. 의류, 가방, 신발 등은 물론 프리미엄패다이, 모피 등 역시즌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올 1~6월 롯데백화점의 해외명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4% 신장했다. 가방이나 지갑 등 잡화는 물론 의류까지도 20% 이상 뛰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롯데는 의류 물량을 대거 확보하고 지난해까지 2~3개 점포에서만 진행했던 행사를 5개점까지 확대했다.

발리, 겐조, 에스카다, 소니아리키엘, 막스마라 등의 읠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대표상품으로 정상가 158만원인 소니아리키엘의 원피스(S175AWO158)를 15만8000원에, 정상가 55만원의 겐조 타이거 블루종(K195AMU601)을 27만5000원에 판매한다.

최용현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장은 "해외명품 매출은 전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도 18일부터 약 한 달에 걸쳐 대대적인 명품 할인 행사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장르별 신장률을 보면 명품잡화가 32.2%, 해외패션 17.4%, 럭셔리 쥬얼리 및 시계가 22.5% 수준이다.

150여개 브랜드, 300억원 물량을 선보인다. 사카이, 마르니, 조르지오아르마니 등이 참여한다. 드리스반노튼 재킷(63만원), JW앤더슨 탑(22만5000원) 등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신세계 단독 브랜드와 고객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함께해 명품 쇼핑의 최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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