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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 연수 제주캠프 개최

등록 2019.07.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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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주 이전 재외동포재단과 협업

재외동포 모국연수 제주캠프도 추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방목된 한국형 승용마가 드넓은 한라산 초지 위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방목된 한국형 승용마가 드넓은 한라산 초지 위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전 세계 재외동포 중·고생을 대상으로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캠프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제주캠프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제주캠프 사업’은 지난해 제주로 이전해 온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199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 사업 중 일부 기간을 제주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내 중고생 학생들과 만남 및 교류의 장인 ‘케이-스쿨(K-School), 친구야 학교 가자’, ‘케이-컬처(K-Culture), 제주 전통문화 및 사찰문화 체험’, ‘글로벌 케이-푸드(Global K-Food), 한국음식 체험 및 바비큐 파티’, ‘케이-페스타(K-Fiesta), 지구마을 축제’, ‘케이-스포츠(K-Sports), 해양레저체험’ 및 ‘케이-홈(K-Home), 홈스테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캠프는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중·고생 97명과 도내 중고생 48명이 함께하는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으로 준비된다. 캠프 기간 중 1박은 도내 중·고생의 자택에서 홈스테이로 진행된다.

도는 캠프연수를 통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제주의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함께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국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총 29개국에서 선발했으며, 왕복항공료의 50%까지 지원하는 등 올해 1.3: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도내 참가자는 제주사대부고의 협조를 얻어 사대부고 재학생 중에서 희망자를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이번 연수에 동참해 재외동포 학생들과 잊지 못 할 추억을 쌓게 된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재외동포재단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서 향후 재단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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