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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후반기 들어 첫 홈런 작렬…시즌 9호포

등록 2019.07.14 10:02:18수정 2019.07.14 1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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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AP/뉴시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6회 초 타석에서 좌중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9.06.27.

【휴스턴=AP/뉴시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6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6회 초 타석에서 좌중월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19.06.27.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리며 후반기에서 맹활약을 예고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타자로 선발출전, 5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0-10으로 뒤진 5회초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의 좌완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레스터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호쾌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후반기 들어 처음 나온 홈런이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179로 높아졌다. 또한 시즌 21타점 14득점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회 1사 1루에서 삼진을 당했고, 7회 내야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8회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피츠버그는 4-10으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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