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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촉구

등록 2019.07.15 19: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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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채택, 국회·과기정통부·기재부 등에 발송

"일본의 소재품목 수출규제 대응 차원 시급" 주장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한철수·창원상공회의소 회장)는 창원에 있는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법안에 대한 조속한 심사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에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명서는 지난 12일 밀양에서 개최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의에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경남상의협의회는 "소재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국가가 시장선도형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이는 최근 일본의 소재품목 수출 규제로 인해 국가 주력산업 피해가 예상되는 등 소재산업의 엄청난 파급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소재 강국인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은 재료 분야에 독자적인 전문 연구원을 두고 있는 만큼, 우리도 금속·표면기술·융복합소재 등 소재산업 전반의 연구개발,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하는 독립된 전문 연구기관 설립을 더 이상 미룰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특히, 창원의 기계산업, 거제·통영의 조선산업 등 침체된 지역 제조업 활성화와 밀양 나노국가산단, 진주·사천의 항공국가산단 등 첨단 산단의 고부가가치에 있어 소재산업의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등은) 국회에서 심의 보류 중인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 법안 심사 조속 재개와 소재 분야 독립된 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제반 지원에 조속히 나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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