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 시흥시 옛 교회건물 '청년스테이션'으로 재탄생

등록 2019.07.18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안부·시흥시, 20일 개소식…지상 1층 규모·7.7억 투입

'청년이 만드는 도시' 주제 토론회…청년연사 4人 강연

【세종=뉴시스】경기 시흥시의 옛 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년 스테이션. 2019.07.18.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경기 시흥시의 옛 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년 스테이션. 2019.07.18.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경기 시흥시의 옛 교회 건물이 마을정책 플랫폼인 '청년 스테이션'으로 재탄생한다.

행정안전부와 시흥시는 오는 20일 청년 스테이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스테이션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버려진 공간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리모델링하는 행안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의 결과물이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옛 교회 건물 1542㎡에 지상 1층(내부 복층구조) 규모로 지어졌다.

지역 청년들의 제안으로 7억7400만원을 들여 생활실험실(리빙랩·living Lab)로 꾸몄다.

리빙랩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제안한 마을 의제를 민관이 협력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청년들에게 취·창업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주제 토론회도 갖는다.

대전 '비파크'의 이태호씨와 목포 '괜찮아마을'의 홍동우씨, 진주 '팜프라'의 유지황씨, 강릉 '더웨이컴파니'의 김지우씨 등 전국에서 청년생태계를 만들어온 청년 4명이 연사로 나서 강연한다. 청년들이 겪은 시행 착오의 과정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을 청년 자립도시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청년 스테이션에서 청년들이 쉬기도, 교육 수강도, 다양한 실험도 하면서 무엇이든 다시 시작하는 장소로 활발히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인구 소멸로 늘어나는 빈 공간을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활동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