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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태풍 다나스 영향 비 50~100㎜

등록 2019.07.20 0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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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까지 비 50~100㎜

경주, 포항, 영덕 호우주의보 발효

일요일 비 잦아들다 그쳐...한낮 더위 예보

【경산=뉴시스】우종록 기자 =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중방동 남천 보도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해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다. 2019.07.10.wjr@newsis.com

【경산=뉴시스】우종록 기자 =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중방동 남천 보도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해 자전거로 이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곳곳에 강풍이 불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대구·경북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을 받아 저녁까지 50~100㎜의 비가 오겠다. 비의 양이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경주, 포항, 영덕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늘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청도 44.5㎜, 경주 토함산 41.5㎜, 고령 41㎜, 대구 22㎜ 등이다.

또 내일(21일) 오전까지 곳곳에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15~2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옥외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낮 기온은 26~28도 분포로 어제(25~30도)보다 선선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1도, 영덕 22도, 영천 23도, 대구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안동 28도, 칠곡·영덕 27도, 포항 26도 등이다.

일요일인 21일은 태풍이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28~33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오르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울진 22도, 영주 23도, 경주 24도, 경산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성주 33도, 포항·경주 32도, 문경 30도, 영양 2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틀 내내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동해 남부 전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물결이 2~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로 인한 토사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에서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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