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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여성이 총격전후 병원앞에서 자폭해 7명 살해

등록 2019.07.21 2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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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파키스탄 북서부 병원 앞의 자살폭탄 공격후 현장  AP

21일 파키스탄 북서부 병원 앞의 자살폭탄 공격후 현장    AP


【데라이스마일칸(파키스탄)=AP/뉴시스】김재영 기자 = 21일 파키스탄에서 한 여성이 같은 조직의 총격전으로 부상한 사람들이 이송되는 병원 앞에서 자살폭탄을 터트려 7명을 살해했다.

이날 아침 북서부 데라 이스마일 칸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들이 주택가 순찰 중이던 경찰 2명을 총격 살해했다. 이어 여성이 병원 입구에서 자폭해 경찰관 4명과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

두 차례 공격으로 부상자도 30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에는 경찰관 8명이 포함되어 있고 상당수가 중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여성 자폭자는 못과 볼 베어링이 함깨 든 폭발물 7㎏을 터뜨렸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세력에서 분리 독립한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이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조직은 20년 가까이 테러 공격을 벌어오면서 남성들만 공격에 참여했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그간 자신들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파키스탄 탈레반 세력에 대해 2년 전부터 아프가니스탄 접경의 토착 종족 지역에서 소탕 작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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