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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이해찬 겨냥 "사케가 넘어가나…하는 짓마다 가관"

등록 2019.08.03 1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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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롱도 정도껏 하라…믿지 못할 민주당"

"위선의 끝판왕…'허점투성이' 이해찬 물러나라"

민주당선 "사케 아니고 국산 정종 마신 것" 반박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9.01.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직후 일식집에서 사케를 마셨다는 보도로 논란이 인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3일 이 대표를 향해 '이율배반의 극치', '위선의 끝판왕', '허점투성이' 등의 쓴소리를 쏟아내며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일본산 사케가 아닌 국산 청주였다고 반박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사케가 넘어가는가. 하는 짓마다 가관"이라며 "국민 우롱도 정도껏 하라. '일본의 조치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한 이 대표, 사케까지 곁들인 식사는 하고 싶었는가"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말 따로 행동 따로, 믿지 못할 민주당"이라며 "이율배반의 극치를 보여주는 집권당의 실체가 아닐 수 없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국민의 분노가 최고에 달했다.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당 대표의 분별력이 '휘청 휘청',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기대도 '휘청 휘청'"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악화일로인 경제로 고통스러워하는 국민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가. 몰랐다면 무능의 극치, 알았다면 위선의 끝판왕"이라며 "일본의 악재를 총선의 호재로 생각하는 민주당, 백색국가 제외 직후 사케 마시는 민주당 대표, '될 대로 되라', '어쩌라고',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도 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를 '허점투성이'라고 칭하며 "이쯤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나라. 찢어진 양심 앞에 다른 출구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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