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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기도가(道歌)' 작사·작곡 공모전

등록 2019.08.19 09: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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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잔재 청산 일환

내년 1월2일 시무식서 공개

새로운 '경기도가(道歌)' 작사·작곡 공모전


【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는 작곡가 친일 논란으로 사용 금지된 경기도가(道歌)를 도민 손으로 다시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도의 비전과 정체성을 담을 수 있게 국민 공모로 진행되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 공정한 공모전'은 기획부터 작사, 작곡, 심사까지 도민이 주도한다.

공모는 작사와 작곡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자연스럽게 친근한 노래', '경기도 역사와 비전, 생활을 담은 노래' 등이다.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과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11월8일까지 작품을 모집한 뒤 같은달 말 1차 심사와 도민참여 오디션 등을 거쳐 부문별 최우수 작품 1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문별 각 10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이후 12월 중순까지 편곡작업을 마쳐 내년 1월2일 예정된 도청 시무식에서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공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새로운 경기도 노래 제정은 경기도의 친일 잔재 청산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됐다"며 "도민이 만드는 노래인 만큼 경기도민의 삶과 애환을 담은 진정한 경기도 대표 노래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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