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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엘, 매니지먼트 이상과 계약X···"홀로서기"

등록 2019.08.19 18: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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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엘

인피니트 엘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그룹 '인피니트'의 엘(27·김명수)이 새 소속사를 찾고 있다.

매니지먼트 이상은 "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며 "엘과 친분이 있는 매니저가 소속돼 있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엘의 스케줄을 지원하고 있는 것일뿐"이라고 19일 밝혔다. 매니지먼트 이상에는 탤런트 이승연(51), 박준면(43) 등이 소속돼 있다.

이날 엘은 인스타그램에 편지를 올려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알렸다.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울림과의 계약이 끝났다. 오랜 고민 끝에 홀로서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울림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하면서 컸다. 인피니트 멤버들이 있어서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언제나 우리는 함께 할 거란 약속과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고 썼다.

울림도 "9년간 함께 해온 엘이 2019년 8월18일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엘과 오랜 시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신중한 논의 끝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9년이란 긴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준 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피니트 해체와 관련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멤버들의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며 "인피니트의 활동 방향은 군복무 중인 멤버들이 있어서 차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은 2010년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했다. 연기자 활동도 병행,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2012) '주군의 태양'(201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군주-가면의 주인'(2017) '미스 함무라비'(2018) '단 하나의 사랑'(2019) 등에 출연했다. 웹툰 '어서와'가 원작인 드라마 '식빵 굽는 남자' 출연설이 제기됐지만, "제안 받은 작품 중 하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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