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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6~30일 '제주 4·3의 진실 기록전'

등록 2019.08.21 1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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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제주4·3 기록전 개최 안내 포스터.(포스터=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제주4·3 기록전 개최 안내 포스터.(포스터=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청사 1층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 기록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록전은 역대 대통령들이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다양한 과정을 전시한다.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계엄령 서명과 1949년 유시(諭示)의 국무회의록 ▲김대중대통령 후보의 4·3관련 발언과 4·3특별법 공포 선언이 선보인다.

또 ▲노무현 대통령 예비후보의 4·3현장 첫 방문 및 대통령으로서 4·3 위령제 참석과 발언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4·3평화공원 헌화 및 방명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유세 발언과 4·3평화공원 헌화가 전시된다.

아울러 현 문재인 대통령의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대통령 예비후보로서의 4·3 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 된다. 제주4·3사건은 72년 전인 1947년 3·1운동 28돌 기념식 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발생했다.

이어 1954년 9월 한라산이 개방될 때까지 제주의 많은 양민이 희생된 민족사적 비극으로, 이 기록전은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해 전국 순회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제주4·3사건은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민족사적 아픔으로, 우리 시도 진실을 알리는데 하나의 밀알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기록전을 갖는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제주도민의 아픔과 역사의 교훈을 함께 하겠다는 취지로 이 기록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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