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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중국軍과 연관된 기업 명단 작성 중"FT

등록 2019.09.12 16: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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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지난해 9월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차대전 전승절 7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핵미사일을 탑재한 중국 군용 차량들이 참가하고 있다. 중국이 수입 무기와 자체 무기 개발을 통해 군사 능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어 이웃국가들의 우려를 부르고 있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2일 배포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2016.2.22

【베이징=신화/뉴시스】지난해 9월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차대전 전승절 70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핵미사일을 탑재한 중국 군용 차량들이 참가하고 있다. 중국이 수입 무기와 자체 무기 개발을 통해 군사 능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어 이웃국가들의 우려를 부르고 있다고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2일 배포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2016.2.2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민감한 군사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해 중국 군과 연관된 기업들의 명단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여러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중국 기업 및 기관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 기업 및 기관들과의 거래를 통해 중국 군을 지원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 작업에는 상무부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의 래리 워첼 위원은 국방부의 명단이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정보공개를 촉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은 미국에서 벤처캐피털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이런 기업들에 대해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는 또다른 소식통은 국방부가 각 기업들에게 공급체인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요청하고 있으며, 리스트가 만들어지면 취약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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