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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아마존 보호위한 1억$ 기금 창설…아마존 공동개발도

등록 2019.09.14 07: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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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첫 고위급 전략대화서 FTA 체결도 논의

【포르투벨류=AP/뉴시스】브라질 아마존의 일부인 자쿤다 국립 삼림으로 가는 길에 나무들이 26일(현지시간) 불타고 있다. 2019.08.27.

【포르투벨류=AP/뉴시스】브라질 아마존의 일부인 자쿤다 국립 삼림으로 가는 길에 나무들이 26일(현지시간) 불타고 있다. 2019.08.27.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과 브라질은 13일 7년만에 처음으로 고위급 전략대화를 개최,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새 시대를 열기로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양국이 연간 1000억 달러(119조4500억원)가 넘는 교역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며 아마존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1억 달러(1194억5000만원)의 투자기금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변화를 위해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을 칭송했다.

그는 "우리는 미래의 안보와 번영, 양국과 전세계의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올들어 벌써 6번째 미국을 방문한 에르네스토 아라우조 브라질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브라질은 경제성장과 아마존의 안전 및 개발과 같은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다. 양국 간 협력은 이미 전례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엔 총회 연설에서 아마존 산불과 관련해 전세계가 우려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산불 규모는 과장돼 있다는 것을 밝힐 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건설적인 방법으로 산불에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흘 간에 걸친 미국 방문 중 아라우조 장관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윌버 로스 상무장관 등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그는 특별한 일정은 합의된 것이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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