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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영국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3위…지방대 1위

등록 2019.09.15 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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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전경

울산대학교 전경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는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20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13위, 세계 601-800위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공립 대학을 포함해 지방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성적이다.
 
THE 평가는 대학 이름값보다는 실질적인 경쟁력을 잣대로 평가해 대학의 경쟁력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는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평가는 ▲교육여건 30% ▲연구실적 30% ▲논문당 피인용수 30% ▲국제화 수준 7.5% ▲산업체 연구수입 2.5% 등 5개 영역 1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평가대상 대학 수는 지난해 상위 1258개 대학에서 1396개 대학으로 늘렸다. 
 
울산대는 ▲논문당 피인용수 국내 4위·세계 486위 ▲산업체 연구수입 국내 12위·세계 249위 ▲연구실적 국내 12위·세계 514위 ▲교육여건 국내 17위·세계 892위 ▲국제화 수준 국내 18위·세계 1187위 등 평가를 받았다.
 
울산대는 QS(Quacquarelli Symonds) 2019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6위·세계 511-520위, 2019년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국내 5위·아시아 150위, CWUR(세계대학랭킹센터) 2019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9위·세계 401위 등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지방 사립대학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평가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도 국내 7위․세계 201-250위를 차지해 울산지역 2개 대학이 모두 세계 우수 대학으로 명성을 쌓았다.
 
국내 대학의 세계 순위에서는 서울대(64위), 성균관대(89위), KAIST(110위), POSTECH(146위), 고려대(179위), 연세대(197) 등 6개 학교가 '세계 톱 2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396대 대학'에 진입한 국내 대학은 31개였으며, 강원대와 숭실대가 올해 처음 순위에 들었다.
 
세계 1위는 영국 옥스포드대가 선정됐으며, 2위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3위 영국 케임브리지대, 4위 미국 스탠포드대, 5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6위 미국 프린스턴대, 7위 미국 하버드대, 8위 미국 예일대, 9위 미국 시카고대, 10위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등 순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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