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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탈북학생 대안학교 방문…학생·교사 의견 청취

등록 2019.09.16 09: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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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학생 통합된 일원으로…교육정책 내실 있게 지원"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서울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8.3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서울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8.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탈북학생과 졸업생 등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30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탈북학생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학생·교직원과 간담회를 연다.

지난 5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임재훈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도 동행한다.

국내에 탈북학생을 교육하는 학교는 입국초기와 전환기, 정착기로 나뉜다. 유치원·초등학교 단계인 삼죽초등학교가 있으며 전환기 교육 없이 바로 일반 초등학교로 진학해 정착기 교육을 받는다.

중·고교 단계는 기초적응교육을 실시하는 하나원, 하나둘학교에 있다가 전환기에 한겨레 중·고교로 진학한다. 이후 일반 중·고교로 편입하거나 대안학교인 여명학교·하늘꿈학교·드림학교로 갈 수 있다.

탈북학생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는 2015년 11월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학력인정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아 탈북학생의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학생은 73명으로 총 6개 학급으로 구성됐다. 교장·교감을 포함한 교사는 총 17명, 강사는 27명이다.

하늘꿈학교는 가정형 기숙사와 190여명의 졸업생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생활은 물론 졸업 후 사회생활까지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한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한 공연활동과 남북청소년 교류 활동, 영어통일캠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탈북 학생 한 명 한 명이 우리 사회의 통합된 일원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탈북학생 교육 지원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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