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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8월 中산업생산 4.4%↑ 둔화 가속...17년반래 최저

등록 2019.09.16 1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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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8월 中산업생산 4.4%↑ 둔화 가속...17년반래 최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경기정황을 보여주는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국가통계국이 16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은 이날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8월 산업생산 신장률이 전월보다 0.4% 포인트 축소해 2002년 2월의 2.7% 이래 17년반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투자와 소비 지표도 감속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됐다.

주력 자동차와 반도체가 부진했다. 생산 전체의 동향을 반영하는 발전량도 전년 동월보다 1.7%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하지만 중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조강의 생산량은 9.3% 증가하는 견조함을 나타냈다.

1~8월 누계 산업생산은 지난해 동기보다 5.6% 늘어났다.

주택과 공장 건설 등을 나타내는 고정자산 투자는 1~8월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신장률이 1~7월에서 0.2% 포인트 저하했다.

경기부양책으로 인프라 투자가 가속했지만 제조업 투자가 둔화했다.

슈퍼마켓과 백화점, 온라인 판매 등을 합친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8월에 전년 동월에 비해 7.5% 증대했다. 신장률은 7월보다는 0.1% 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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