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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문화재청 주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7건 선정

등록 2019.09.17 09: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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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시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한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에서 청소년들이 인성교육을 받고 있다. 2019.09.17 (사진=안동시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시가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한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에서 청소년들이 인성교육을 받고 있다. 2019.09.17 (사진=안동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0년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 총 7건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재야행 1건, 생생문화재 1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3건,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1건, 고택·종갓집 활용 1건 등이다.

이 사업들은 지역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 중 생생문화재 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안동시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활용한 '탈 쓰고 탈 막세'가 6년 연속 선정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 시작한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전당에 등재됐다.

특히 내년에는 시범 육성형 사업으로 지난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포함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야행 사업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4년 연속 선정된 월영야행은 월영교의 아름다운 여름밤과 지역 문화재를 향유하고 색다른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여름 문화재 체험 행사이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하고 공연, 답사 등의 형태로 체험하는 고품격 산사 문화 프로그램이다.

봉정사의 '천등우화(天燈雨花) 봉정예가(鳳停藝歌)'가 3년 연속 선정됐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고택·종갓집의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내년 첫선을 보이는 사업이다.

고택 임청각 활용사업인 '임청각에서 나라 사랑 정신을 배우다'가 뽑혔다.

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맞춤형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역 전문인력의 참여로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등 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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