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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학생 친화적 공간 '참 좋은 놀이터' 2곳 개장

등록 2019.09.17 1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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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학생 친화적 공간 '참 좋은 놀이터' 2곳 개장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생 친화적인 공간인 '참 좋은 놀이터' 2곳을 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호계초등학교에서 참 좋은 놀이터인 '호계 무지개 놀이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8일에는 농소초등학교에서 '알록달록 동화 놀이터' 개장식이 열릴 예정이다.
 
참 좋은 놀이터는 국제아동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동부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학교놀이환경 개선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곳은 학습 위주의 획일적인 학교 공간을 학생 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당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참 좋은 놀이터는 각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3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 3개월간 총 3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해 만든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놀이터 디자인을 구상했고, 전문 건축사들이 아이들의 생각을 구현하는 과정을 거쳐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공식 명칭도 정하는 등 참여중심 교육활동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교육청은 교육감 공약에 따라 내년에 5곳을 추가로 개장하는 등 2022년까지 총 37곳의 참 좋은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원하는 형태의 놀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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