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가니 대통령 유세장 자폭공격 배후주장
17일 아프간 북부 파르완주 대통령선거 유세장에서 발생한 자폭공격의 현장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AP
탈레반 대변인 중 한 명인 자비훌라 무자히드는 이날 조직에 충성하는 한 명의 전사가 가니 대통령을 보호하는 대통령 경호원들 및 북부 파르완주 선거 유세장을 타깃으로 자폭했다고 말했다.
가니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경호원들의 살상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자폭 공격자는 오토바이를 타고 돌진했다.
파르완주 유세장 자폭 공격에 이어 수도 카불 보안지역 내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폭발물 공격이 발생했다. 수도 공격에 대해서도 탈레반은 군기지를 타깃으로 자신들이 실행했다고 주장했다.
파르완주 자폭 공격에서 사망자 외 31명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어린이와 여성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아프간 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아프간 대통령선거는 9월28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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