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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산업재해 줄이기 머리 맞댄다

등록 2019.09.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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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T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휴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관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SRT 수서역 안팎의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2019.09.09. (사진=KT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KT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에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휴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관리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SRT 수서역 안팎의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2019.09.09. (사진=KT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통신 3사가 노동자들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18일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통신업종 산재예방을 위한 상생·협력 협의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 콘텐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통신업종은 통신선로 설치를 위한 고공작업이 많아 추락과 감전사고 등의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큰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통신선로 설치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사다리에서 추락해 병원에 후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안전보건공단과 통신 3사는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통신공사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보건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통신업종에 특화된 안전지침(가이드)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처문 교육문화이사는 "통신업종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통신3사와 상생·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3사 관계자는 "통신3사와 공단의 상생·협력으로 통신업종 안전관리 수준이 상향평준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올 상반기에 안전보건 가상현실(VR) 콘텐츠 8종을 개발하고 이를 안전보건교육 등에 활용하도록 통신 3사와 협력사 500여개소에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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