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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철도·해운·항만 손잡고 '한반도 평화기원 투어'

등록 2019.09.19 14: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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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4기관 MOU

"남북 평화시대 구축에 기여할 것"

【대전=뉴시스】 왼쪽부터 김광식 단둥국제항운유한공사 지사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권태명 SR 대표이사,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대전=뉴시스】 왼쪽부터 김광식 단둥국제항운유한공사 지사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권태명 SR 대표이사,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이 인천항만공사, 한중카페리협회, 한국해운조합과 손잡고 '한반도 평화기원 투어'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SR은 19일 서울 본사에서 권태명 SR 대표이사,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임병규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김광식 단둥국제항운유한공사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항만·해운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한민족의 역사·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평화기원 테마관광 상품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이 관광 상품은 부산·목포에서 출발, 인천·단둥 등지를 고속열차·페리 등으로 경유해 백두산 천지까지 찾아가는 코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사전답사와 홍보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영호남지역 중·고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사전답사단은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 또는 단체 등 20∼30명으로 구성되며 한반도 남단에서 북단까지 여행하는 의미를 담아 한라산 백록담부터 백두산 천지까지 6박7일간 진행된다. 또 역사해설가가 동행해 북한지역에 대한 문화·역사 및 고구려 유적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관광상품 출시를 통해 중소여행사 지원과 지역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노력할 것에도 약속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한반도 평화기원 투어는 공공·민 간부문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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