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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협상 타결 기대감에 파운드화 가치 0.62%↑

등록 2019.09.20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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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커, 英언론 인터뷰서 브렉시트 합의 낙관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 0.62% 상승

【룩셈부르크=AP/뉴시스】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19일(현지시간) 파운드 가치가 급등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룩셈부르크에서 융커 위원장(오른쪽)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2019.09.20

【룩셈부르크=AP/뉴시스】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브렉시트 합의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19일(현지시간) 파운드 가치가 급등했다. 사진은 지난 16일 룩셈부르크에서 융커 위원장(오른쪽)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2019.09.20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격인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이 브렉시트(영국 EU 탈퇴) 합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19일(현지시간)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545달러로 0.62% 상승했다.

융커 집행위원장은 19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브렉시트)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왜냐하면 노딜 브렉시트는 최소 1년간 치명적인 결과들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영국은 오는 10월31일 EU를 탈퇴할 예정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연장 불가 방침을 밝혔다. 브렉시트는 당초 3월29일이었지만 두 차례 연기 끝에 10월31일로 정해졌다.

존슨 총리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노동당 등 야당과 일부 보수당 의원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의회는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하는 내용의 'EU 탈퇴법'을 통과시켰으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지난 9일 이를 재가했다.

융커 집행위원장은 지난 16일 룩셈부르크에서 회동할 당시 존슨 총리로부터 브렉시트와 관련된 새로운 제안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제안서를 읽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존슨 총리외의 회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며 "우리는 노딜에 대해 준비가 돼 있으며 영국도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브렉시트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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