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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하태경 "손학규 방해에도 조국파면 투쟁 흔들리지 않아"

등록 2019.09.21 11: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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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열린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집회 참석 못해"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노인 폄하성 발언으로 18일 당 윤리위로부터 6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하태경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9.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노인 폄하성 발언으로 18일 당 윤리위로부터 6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하태경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손학규 대표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투쟁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위한 지속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저녁 바른미래당은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집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손 대표가 저를 기습적으로 징계한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해 서울에 있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산시당 위원장인 하 의원은 앞서 한국당 부산시당에 '반(反) 조국' 부산시민연대를 제안한 바 있다. 부산은 조국 장관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같은 제안이 성사되면서 한국당 부산시당과 하 의원은 지난 16일 부산시민연대 결성을 발표하고, 20일 오후 6시께 부산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18일 하 의원에게 6개월 직무정지 징계를 내리면서 촛불집회 참석은 불발됐다. 하 의원은 지난 5월 손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발언해 윤리위에 회부됐었다.

그는 이날 "하지만 손 대표가 아무리 조국파면 투쟁을 방해하더라도 부산시민연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에는 조국파면 대의에 공감하는 각계각층 인사들과 연석회의도 준비하고 있다"며 "매주 진행하기로 했던 대중집회도 그대로 할 것이다. 다음 주에는 부산에서 함께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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