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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핸드볼, 올림픽 예선 앞두고 선수촌 내 음주 적발

등록 2019.10.02 1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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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수 8명 진천선수촌 내 음주 적발…자격정지 2개월

조영신 감독, 관리 책임으로 사퇴

【베를린=AP/뉴시스】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의 조영신 감독이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지시하고 있다.남북단일팀은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분투했지만 19-30, 11골 차로 패했다. 핸드볼에서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베를린에서 남북 선수들이 함께 합동 훈련을 시행했다. 2019.01.11.

【베를린=AP/뉴시스】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의 조영신 감독이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지시하고 있다.남북단일팀은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분투했지만 19-30, 11골 차로 패했다. 핸드볼에서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 코리아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베를린에서 남북 선수들이 함께 합동 훈련을 시행했다. 2019.01.11.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국가대표 남자 핸드볼 선수 일부가 진천선수촌에서 음주가 적발돼 2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일 "지난 8월 남자 국가대표 선수 8명이 선수촌 내에서 맥주를 마신 것이 적발됐다.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며 "선수 8명에게 2개월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조영신 감독은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선수들은 유럽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날 시차 적응을 위해 맥주를 나눠마셨다. 사퇴한 조영신 감독의 뒤를 이어 강일구 코치가 이끌기로 했다.

남자 핸드볼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에 출전한다.

본선 진출을 위해선 우승해야 하지만 주축 선수 8명의 이탈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남자 핸드볼은 2012년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본선에 가지 못했다. 협회 관계자는 "젊은 선수들이 나서 열심히 해 보자는 분위기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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