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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은'…전북 김제시 요촌동

등록 2019.10.09 10: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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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보행노인 교통사고와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이 난 지역은 김제시 요촌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의원(경기 광주갑)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3건 이상(사망사고 포함 2건 이상) 발생한 도내 보행노인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총 18곳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49명의 노인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고 장소별로 보면 김제시 요촌동(전통시장사거리 부근)에서 7건 이상, 남원시 왕정동(남원농협 용남지점 부근)에서 6건 이상, 군산시 미원동(흥남동주민센터 부근),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참좋은한의원 부근)에서 각각 4건 이상의 사고가 났다.

지난해 기준 보행노인 교통사고 시간대별 사망자 현황은 오후 6시~10시가 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오전 6시~8시 9명, 오후 2시~4시·오후 8시~10시 각 7명 순으로 집계됐다.

소병훈 의원은 "보행노인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관리를 통해 사고발생의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며 "노인보호구역 확대, 시간대별 사고대처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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