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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소년의회교실 참가학생 90% "프로그램 만족"

등록 2019.10.14 16: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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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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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의회의 '2019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의 90%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가 2019 청소년의회교실에 참가한 90개 학교, 학생 27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87%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실제 본회의 방식의 1일 도의원 체험 ▲자체 안건 설정과 자유토론, 투표 시행 ▲도의원 만남의 기회 등을 꼽았다.

2005년 처음 시작된 청소년의회교실은 하루 동안 도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의사 진행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 역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의회를 체험해볼 수 있는 '모의의회'와 지방자치, 지방의회에 대한 상식을 확인할 수 있는 '아카데미'로 나뉘어 진행된다.

도의회는 올해부터 도의원과 대화 시간 확대, 안건 투표 방법 개선, 고등학생 토론 기회 확대 등으로 프로그램 질을 한층 높였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처벌 강화, 학교 내 학생 휴대폰 사용 허용, 정기적인 학교 시험 폐지 등 자체 회의 안건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면서 참여도를 높였다.

도의회는 다음달까지 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2차례 더 청소년의회교실을 열 계획이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과 같은 현장 밀착형 민주시민 교육이 지방자치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우리 사회를 성숙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전국 지방의회가 청소년 민주주의의 배움터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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