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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계절' 왔다…오대산 절정→중부 거쳐 남부로

등록 2019.10.15 11: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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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대산 단풍 절정 관측…시작 열흘만

설악산·북한산·소백산·한라산에 단풍 들어

중부지방→남부지방 단풍 내려오는 경향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달 30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458m) 정상 지점에서부터 단풍이 물들고 있다. 2019.09.30.  photo31@newsis.com

【평창=뉴시스】김경목 기자 =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달 30일 오후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458m) 정상 지점에서부터 단풍이 물들고 있다. 2019.09.30.   photo31@newsis.com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오대산의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단풍철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현재 설악산과 오대산, 북한산, 소백산, 한라산에 단풍이 들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10일 대관령 오대산에서는 단풍의 절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산 전체를 내려다 볼 때 정상에서 20% 정도의 나무가 붉은 빛을 띠면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표현한다. 산 전체의 80%가 물들면 단풍의 절정이다.

올해 가장 빨리 단풍 절정을 맞은 대관령 오대산은 지난 1일 단풍이 시작돼 10일께 절정에 이른 모습이 관측됐다. 예상 시기였던 17일보다 약 7일 이른 절정이다.

서울권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서울 북한산에 평년보다 3일 이른 11일부터 단풍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지난 9월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을 물들이기 시작해 남부지방으로 내려오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남부지방의 지리산과 제주도의 한라산 등은 고도가 높아 남부지방임에도 단풍이 빨리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설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9개의 단풍실황은 강원지방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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