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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코픽스, 반년째 하락세 지속…신규기준으로는 상승

등록 2019.10.15 15: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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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기준 0.04%p 내린 1.87%

신규기준 0.05%p 오른 1.57%

내일부터 은행 주담대도 하락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6월 서울의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대출상품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2019.06.1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지난 6월 서울의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대출상품 안내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 2019.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의 하락세가 반년째 지속되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개월만에 반등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019년 9월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4%p 하락한 1.87%를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를 띄는 모습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개월만에 반등했다. 0.05%p 상승한 1.57%다. 지난 5월 보합세를 나타낸 이후 줄곧 하락하다가 다시 오름세를 탔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0.03%p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지난 7월 도입된 이후 계속 줄었다. 소비자 이자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도입된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산출 대상 상품에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돼 금리가 낮은 편이다.

코픽스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KEB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으로 산출된다.

은행권 주담대 금리도 일제히 하락할 전망이다. 은행들은 코픽스 변동분을 반영해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새로 결정한다.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1.51%~1.5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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