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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바흐 IOC위원장 면담

등록 2019.10.17 15: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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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관련 욱일기 사용 등 문제 제기

【서울=뉴시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7.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면담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7.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2020 도쿄올림픽 관련 문제들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이기흥 회장이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바흐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각종 국제대회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먼저 이 회장이 2024 동계유스올림픽 유치 희망 의사를 밝힌 건과 관련, 바흐 위원장은 해당 대회를 한국이 유치할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레거시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11월 중 스위스 로잔에서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2020 도쿄올림픽 관련 독도 표기 문제, 욱일기 사용, 후쿠시마 식자재 안전성 문제들에 대한 우려를 재차 전달했다. 바흐 원장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히며 상호간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 회장은 최근 도쿄 부근을 강타한 하기비스 태풍의 영향으로 원전 사고 방사성 폐기물 유실 등 방사능 관련 안전성 문제도 짚었다. 바흐 위원장은 태풍에 따른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기흥 회장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스타니슬라브 포즈드냐코프 위원장을 접견하고 욱일기 등 2020 도쿄올림픽 현안과  한·러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간 교류 활동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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