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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재개발·재건축 위법 막는다

등록 2019.10.18 09: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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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성남중원경찰서 18일 업무 협약

 성남시 중원구·수정구 원도심 일대 전경. (사진=뉴시스DB)

성남시 중원구·수정구 원도심 일대 전경. (사진=뉴시스DB)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와 성남중원경찰서가 재개발·재건축사업 구역의 위법 행위 예방과 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18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은수미 시장과 나영민 성남중원경찰서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성 강화와 서민경제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법 행위의 예방·단속·수사 및 필요에 따라 업무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전담팀을 운영하는데 있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경찰은 관련 사건 처리 종결 땐 성남시에 신속히 알려 정보를 공유토록 했으며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빈집 관리 및 범죄 예방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중원구 지역은 성남시 전체 11곳 재개발·재건축구역 가운데 8곳이 몰려있으며 주택조합계획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도환중1구역(6만7233㎡)에서 1345가구, 하반기부터 상대원2구역(24만20451㎡)에서 6264가구가 각각 이주를 시작해 1~2년간 빈집들이 생기게 된다.

강봉수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협약은 성남중원경찰서의 제안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업무 협력 성과를 지켜본 뒤 협약 범위를 수정지역 재개발·재건축 구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원지역 재개발·재건축은 사업이 추진이 가장 빠른 금광3구역(2만1726㎡)의 경우 7개 동 71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오는 2021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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