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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KIST 원장, 조형물에 조국 딸 이름 "삭제기준 만들고 전수조사"

등록 2019.10.18 1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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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정감사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병권 원장이 조국 딸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11.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정감사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병권 원장이 조국 딸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서울 홍릉 캠퍼스에 설치된 50주년 기념 조형물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이름이 새겨진 데 대해 "삭제 기준을 만들고, 2만6000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서 (삭제) 대상자에 대한 삭제 문제를 결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50주년 조형물에 새겨진 이름은 언제 어떤 절차로 삭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성태 한국당 의원은 지난 11일 과방위 국감에서 "증명서 발급 기록도 없고, 출입 기록도 없고, 해외 봉사활동을 갔다왔는데 인턴으로 인정하고 상징물에 이름까지 넣어주는 것이 권력층 자녀, 조국 딸이 아니면 가능한 일이냐"고 조씨의 이름을 상징물에서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IST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 조민씨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의 연구 부정도 있을 것"이라며 "조민씨 이름만 빼는 건 곤란하다. 이름을 뺄 때도 기준에 의해서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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