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선선한 가을…경상·제주 저녁 비

아침 기온 8~13도…낮엔 17~22도

내륙 안개 짙어…가시거리 200m↓

【서울=뉴시스】22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말 방목지에서 승용마로 개발된 '한라마'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9.10.22.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23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내일은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 지방은 오후부터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이외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저녁부터 경상도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으며, 밤부터 24일 사이 강원 영동에도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남, 제주도에서 5~30㎜다. 경북 내륙과 전남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23일 아침 기온은 8~13도(평년 4~13도), 낮 기온은 17~22도(평년 18~2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로 예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로 예측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또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200m 이하인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4일까지 동해 먼 바다와 남해 먼 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25~50㎞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 앞바다, 먼 바다에서 각각 0.5~2m, 1~2.5m로 예상된다. 서해는 앞바다 0.5m, 먼 바다 0.5~2m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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