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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도쿄 올림픽 출사표 "아일랜드 대표로 나설 것"

등록 2019.10.24 08:12:13수정 2019.10.24 08: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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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뛰는 것, 매우 기대돼"

【도쿄(일본)=AP/뉴시스】로리 매킬로이

【도쿄(일본)=AP/뉴시스】로리 매킬로이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북아일랜드 출신의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사표를 던졌다. 어렸을적부터 뛰어온 아일랜드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BBC는 24일 "매킬로이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인터뷰에서 '아일랜드 대표팀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이 자리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어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매킬로이의 고향은 북아일랜드로, 그는 영국 또는 아일랜드 대표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일랜드골프협회 소속으로 아마추어 대회나 국제대회를 소화해왔기에 이번에도 아일랜드 대표팀 국적을 선택할 것이 유력했다.

그는 "필요 이상으로 이 선택을 어렵게 만든 것 같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보다 내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자고 마음 먹었다"고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기대감 또한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일본처럼 골프에 빠져있는 나라에 오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면서 "지금 이 대회에서도 열정적인 팬들이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내년에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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