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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고위관리 "IS 지도자 겨냥한 미군 공습 알고 있었다"

등록 2019.10.27 22: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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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 알-푸르간을 통해 29일(현지시간) 공개된 IS 지도자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의 동영상. 알-바그다디는 이날 무성한 턱수염에 검은 옷에 베이지색 조기 차림으로 기관총을 옆에 두고 앉은 모습으로 250명이 넘는 사망자를 초래한 스리랑카 폭탄테러 등에 대해 언급했다. 2019.4.30

【AP/뉴시스】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 알-푸르간을 통해 29일(현지시간) 공개된 IS 지도자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의 동영상. 알-바그다디는 이날 무성한 턱수염에 검은 옷에 베이지색 조기 차림으로 기관총을 옆에 두고 앉은 모습으로 250명이 넘는 사망자를 초래한 스리랑카 폭탄테러 등에 대해 언급했다. 2019.4.30

【베이루트=AP/뉴시스】권성근 기자 = 터키 고위관리는 27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장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미군의 공습 48시간 전에 시리아에 있었다며 터키는 이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고위관리는 서면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터키군은 사전에 미군의 공습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당사자들이 이를 공유했었다고 전했다.

터키군은 이날 트위터에 "작전에 앞서 미군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했다"며 "터키군은 (미군) 공습에 대해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터키 고위관리는 "지난밤 작전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정보를 공유했는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바그다디는 26일 자정께 미군이 터키 국경에서 인접한 시리아 이들립 북부 바라샤에서 전개한 비밀 습격 작전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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