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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청사 건립 재원 '우선 적립' 결정

등록 2019.11.06 13: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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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청 전경.(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한 '신청사 건립 기금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금을 우선 적립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1983년 준공된 현 청사는 인구 20만명 당시의 군 청사로 노화화되고 좁고 사무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40여개 부서가 분산돼 있어 민원인들이 담당부서를 찾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건물 노후화로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고 지난 3년간 유지보수 비용으로만 27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등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그러나 막대한 건립비용 문제와 시 재정여건의 어려움 등으로 그동안 미뤄져 왔다.

시는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를 제정했고, 이날 회의에서 심의를 통해 2019년에 이어 내년 본예산에 건립 기금을 우선 적립하기로 의결했다.

이재준 시장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중장기적인 재원 확보계획을 통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고 인구 105만 대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시민을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상징 건축물로 만들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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