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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원 의혹 수사로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차질

등록 2019.11.07 10: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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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렬 감사위원장 검찰 소환돼 감사 두 번째 연기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7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민간공원 사업 특혜 의혹으로 감사위원장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감사 일정을 연기했다.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19.11.7mdhnews@newsis.com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7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민간공원 사업 특혜 의혹으로 감사위원장이 검찰에 소환되면서 감사 일정을 연기했다.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연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검찰이 광주시 민간공원 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진행하면서 광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광주시 감사위원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4일로 연기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당초 지난 5일에 예정됐던 것으로 윤영렬 감사위원장이 민간공원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한 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이날도 윤 감사위원장과 상임감사위원까지 검찰에 다시 소환되면서 사무관급 직원만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사무관급 직원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책임있는 답변을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감사 일정을 다시 연기했다.

검찰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사업자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윤 감사위원장이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놓고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수차례 소환 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했던 광주시 국장급 공무원 1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윤 감사위원장과 구속된 담당 국장,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부당한 행정행위에 공모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익주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한 차례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위원장이 다시 검찰에 소환되면서 정상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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