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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유학생 유치 발벗고 나선 김선재 배재대 총장

등록 2019.11.10 1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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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재경대에서 특강하는 배재대 김선재 총장

중국 산동재경대에서 특강하는 배재대 김선재 총장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국 첫 서양식 고등교육기관 배재대에서 세계로 뻗어나가세요."

배재대 김선재 총장이 중국에서 대대적인 유학생 유치활동을 벌였다.

10일 배재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최근 3박4일간 중국 산동성 웨이팡공정직업학원과 산동재경대학, 산동대에서 한국어센터를 개소하고 유학생 유치활동을 벌였다.

웨이팡공정직업학원은 2·3년제 전문대학으로 학생 수가 1만 5000명에 달한다. 배재대는 이곳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배재대는 대학내 한국어교육원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한국어 연수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 교류는 물론 석·박사 학위 대상자를 모집, 한국어교육 메카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김 총장은 산동재경대학에서 '자율 주행차 전쟁, 인공지능이 이끌 21세기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구글에서 자율 주행차를 연구하던 한국 청년이 도요타로 스카우트돼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갖추는 핵심인재로 부상했다는 점을 역설했다.

 배재대가 최근  SW(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된 것을 중점 소개, 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배재대는 내년부터 전교생 대상 4차 산업혁명 교육을 교양필수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동대 한국어교육원에서는 배재대 입학설명회를 직접 주관했다. 현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선 장학제도와 대학 제반시설 소개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입학부터 졸업·취업까지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 전반을 생생히 전해 안전한 캠퍼스 이미지를 심어줬다.

김 총장은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유학했던 때 항상 배고프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 우리 대학에 오는 외국인 유학생들 배려에 힘을 쏟고 있다"며 "배재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방문에서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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