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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현대홈쇼핑, 3분기 실적은 부진…성장 기대감 유효"

등록 2019.11.11 0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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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현대홈쇼핑, 3분기 실적은 부진…성장 기대감 유효"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1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 목표주가로 15만9000원을 제시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150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6.9%, 1.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부적으로 "홈쇼핑의 경우 전체 취급고 성장에도 불구하고 송출수수료 증가 및 해외사업에 대한 부담이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티커머스 고성장과 고마진 상품군 판매 증가에 따른 마진 믹스로 예상대비 긍정적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브TV는 경기 여파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약 130억원의 매출 감소가 이뤄졌지만 업황 부진을 감안할 경우 나쁘지 않은 결과로 판단한다"며 "3분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송출수수료 부담이 있었고 뚜렷한 계절성 호재가 부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예상 대비 긍정적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호주법인은 부진했다"며 "8월 방송송출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와 초기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호주법인 실적은 취급고 7억원, 영업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과 관련해서는 "현대L&C는 해외 인테리어 스톤 판매 지속에도 불구 하고 국내건설경기 악영향으로 인해 2분기 대비 저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중장기적으로 그룹내 협력관계 강화와 시장지배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부정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현대렌탈케어는 부진헀다. 회계처리 변경 및 광고비 집행을 감안할 경우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누적 계정수 증가와 재계약 계정을 고려하며 실적개선 속도는 더딘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 렌탈케어 영업손실액은 52억원을 기록했다. 회계기준 변경 반영 시 약 8억원의 영업적자 개선이 이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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