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녹색기후기금 이사회 12~14일 송도서 개최…"사업 참여 확대"

등록 2019.11.11 15: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 기관·기업의 GCF 사업 참여 촉진"

【세종=뉴시스】인천 송도에 본부를 두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 (사진=GCF 홈페이지)

【세종=뉴시스】인천 송도에 본부를 두고 있는 녹색기후기금(GCF). (사진=GCF 홈페이지)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제24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12~1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GCF는 국제연합(UN) 기후 변화 협약 재정 기구로서 개발도상국의 기후 대응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지난 2012년 GCF 본부가 송도에 설치된 바 있다. 10~11일에는 비공식 이사회 및 개도국 회의를, 12~14일에는 공식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는 GCF 첫 재원 보충(2020~2023년) 논의가 확정된 뒤 처음 열리는 것이다. ▲재원 보충 성과 ▲향후 4개년 간 전략 및 업무 계획 ▲사업 및 인증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재원 보충 성과는 지난 10월24~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GCF 고위급 공여 회의에서 27개국이 97억달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성과 승인, 공여 협정안, 권고안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한다.

전략 및 업무 계획은 그동안의 성과 평가를 기반으로 재원 보충 기간인 오는 2020~2023년 전략적 방향이다. 이를 위한 이사회의 4개년 간 업무 계획도 세운다.

개도국 기후 대응 지원을 위한 사업 14개와 인증 기구 7개를 이사회에 상정,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14개 사업(19억8000만달러 규모)이 모두 승인될 경우 GCF는 개도국 기후 대응 사업을 125개, 57억달러 규모로 시행하게 된다.

복잡하고 오랜 기간이 걸리는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기재부는 "한국 정부는 이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GCF 발전 및 한국의 GCF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KDB산업은행·녹색기술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GCF 사업 발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국내 기관 및 기업의 사업 참여를 촉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