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소방본부, 대학수능시험 소방안전대책 추진
103개교 시험장 중 70곳 소방시설 점검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 경적 자제 등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경남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오는 14일 실시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시험장으로 활용되는 한 학교를 찾아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소방본부 제공) 2019.11.12. [email protected]
이번 수능 경남 응시자는 총 3만2554명으로, 18개 시·군 103개교 시험장 1271개 교실에서 치러진다.
이에 경남도소방본부는 도내 70개교 수능시험장에 대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및 비상구 등을 집중 점검했으며, 불량 대상 8개소에 대해서는 예비소집일 이전까지 개선토록 조치했다.
또한,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방차량 경적(사이렌)을 자제해 소음으로 인한 수험생들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입원 수험생 및 거동 불편한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이송 요청 시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음식점, PC방 등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의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허석곤 경남도소방본부장은 "원활한 시험 진행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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